![image.png [디애슬래틱] 리암 투메이 첼시 Q&A](//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20210407/340354/88774032/3506636146/f7fa4111257939ac08bc4938bf800fc0.png)
시즌이 막바지에 흘러감에 따라 메일함에 답변하기 좋은 때라는 생각이 들었어. 첼시는 현재 따낼 수 있는 트로피가 두개 있고, 다음 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야 하며 이외에도 아주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어. (특히 토요일의 이례적인 대패 이후에는 더욱 그렇지.) 구독자들의 질문 중 좋은 것들을 골라 여기 답했어. 당신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면-걱정 하지마. 머지 않아 Q&A 를 한번 더 해서 메일함을 털 계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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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스포츠 심리학자를 스쿼드에 추가할 계획은 없는거야? 몇몇 선수들-베르너와 케파 (흠흠..)은 멘탈적인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것 같은데.
첼시는 이미 스포츠 사이언스 및 심리를 전담하는 부서를 갖고 있어. 클럽에 10년 넘게 있던 팀 하크니스가 이끌고 있지. 어떤 특정 선수가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코밤에 있는 누구든 그들이 원할 때 심리학자들과 상담이 가능해. 케파에 대해서는 네가 말한게 맞는게 경기 출장 가능성이 없는 채로 계속 훈련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건 어떤 프로선수에게나 힘든 일이지. 베르너에 있어서는 첼시가 토마스 투헬이 그를 부활시켜줄 것을 바라는 중이야.
첼시가 피카요 토모리를 다시 되찾아오는데 있어서 얼마나 자신감이 있어? 토모리가 AC 밀란에서 이렇게 잘하는데 얼마나 놀라고 있고, 또 완전 이적 조항을 넣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어?
딜이 체결될 당시에는 AC밀란이 토모리 구매 조항을 그들의 예산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여기고 있고 그걸 발동할 의도가 없다고 느꼈어. 그건 물론 토모리가 클럽의 캡틴 알레시오 로마뇰리를 대체해버리기 전에 얘기지.
이제 상황은 단정하기 어려워졌어. 첼시는 아카데미 선수에 대해 값어치를 잘 처주는 가격이 아니라면 (25M파운드+추가 조항 5M으로 보이는) 액수가 아니라면 동의하지 않을거야. 이 시점에서 후회 여부를 얘기하기엔 너무 이르지. 밀란이 옵션을 발동해도 마지막 결정은 토모리가 하는거야.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되었느냐에 달려있는 문제겠지.
투헬이 3-4-3을 수비를 강화하고 현재 스쿼드를 가장 잘 활용할 임시방편으로 쓰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현재 이적 시장 타겟들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의 전술 플랜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투헬은 분명 첼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실용적인 결정으로 이 포메이션을 사용했지. 그의 코칭 커리어 내내 즐겨쓰던 포메이션은 아니고, 지금 선수단에 가장 잘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을것으로 보여. 문제는 새로운 영입이 이 포메이션에 맞는 선수들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지 여부인데, 지금 답하기는 좀 일러. 현 시점에서 가장 분명한 타겟은 에링 홀란드인데 거의 어떤 시스템에도 잘 맞는 선수야.
그냥 내 생각일 뿐인데, 투헬은 다음 시즌에 대해 조금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 같아. 이번 시즌 생각하느라 바쁠걸!
아스필리쿠에타가 깁스를 하고 있던데 손목에 무슨 일 있어? 풀리식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어때? 아자르 복귀 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탑급 프로선수로서 말년에 와서 가치를 올릴 수 있을까?
손목이 아니라 손가락이야! 정확한 사정은 모르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쯤에 부상을 당했다고 들었고 계속 뛰게 하려고 깁스를 찬거야.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풀리식은 지금까지 투헬 밑에서의 출전 시간에 불만족하고 있어. 지난 시즌 풀리식의 좋았던 모습 두번은 계속 경기에 뛸 때 나왔지만, 그의 몸 상태가 지속적으로 방해요인이 되기도 했지. 토요일 웨스트브롬 전 하프타임이 끝나고 햄스트링 꼬임이 있었는데 그게 그의 지금까지 이번 시즌을 요약해서 보여주는것 같아. 첼시는 풀리식이 클럽 미래 계획의 핵심적 부분이라는데 확고하고, 여름에 그를 데려갈만큼의 돈을 쓸 클럽도 찾기 어려워.
아자르가 건강하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를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오는건 모든 당사자들에게 끔찍한 이적이 될거야. 아자르는 투헬이 요구하는 만큼, 또 그의 밑에서 훈련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고 아자르 몸이 그걸 잘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마드리드에서 이렇게 고생하는걸 보는 것은 슬프지만, 첼시는 이제 아자르의 과거일 뿐이야.
다음 시즌 최대의 팀 업그레이드는 스트라이커와 골키퍼 포지션인것 같고 가능한 최고의 두 가지 옵션은 미노 라이올라의 고객이야: 돈나룸마와 홀란드 말이야. 클럽이 라이올라와 거래하는 것을 꺼리나? 팀에 라이올라의 고객이 없는 걸 봤을 때 그런것 같은데. 클럽 수뇌부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라이올라와 일하는데 열려 있다고 생각해?
첼시는 2017년 여름 에버튼으로부터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안 좋게 끝난 후부터 라이올라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왔어. 라이올라가 그의 고객 루카쿠를 더 많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불하려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버렸다고 느꼈어. 그렇지만 축구 이적 시장은 비즈니스이고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는 원한을 품고 있는게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 라이올라는 홀란드라는 모든 엘리트 클럽이 원하는 선수를 데리고 있고 첼시는 필요하다면 그와 거래를 할거야. 돈나룸마에 대해서는 일이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하지만, 새로운 골키퍼가 다음 이적 시장에서 우선 순위로 여겨질것 같지는 않아.
루카쿠와 홀란드와 링크가 나는 것을 보니 이번 여름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노릴 것이 분명해 보여. 난 케인도 좋은 옵션 같은데 아마 선수가 다른 런던 클럽으로 오려하지 않겠지. 팀이 또 목표로 하고 있는 다른 포지션이 있을까?
토트넘과 첼시는 서로를 싫어하고 그 때문에 해리 케인 딜을 불가능해. 다니엘 레비는 절대 선수를 아브라모비치에 팔지 않을 것이고 케인도 스탬퍼드 브릿지로 런던을 넘어옴으로써 스퍼스 팬들 사이에서의 자신의 명성에 불을 질러 버릴것 같지는 않아.
다른 포지션에 있어서는, 내 생각에 첼시는 엘리트 선터백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어리고 높은 역량을 지닌 중앙 미드필더도. 그런 선수를 한 둘 영입하는 것은 스쿼드에 계속 부족한 개성과 리더십을 더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첼시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미슬라프 오르시치를 관찰 중이라는 신호는 없어? 스퍼스 상대로 하는 것 보니까 엄청 인상깊던데. 만 28살이고, 영입 시도하기 좋은 타이밍 같아.
스퍼스를 골려줄만한 영입이 되겠네! 그렇지만 그 건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어. 그리고 나는 탑 클럽들이 좋은 활약한 한 경기, 또는 한 대회에서의 모습만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시절은 끝났다고 봐.
카이 하베르츠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봐? 만약 그렇다면, 투헬 밑에서 어떻게 그 지점까지 갈 수 있을까? 장기적으로 No 9으로 뛰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데. 어떤 포지션 또는 시스템에서 그의 최고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까?
나는 하베르츠가 그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그건 첼시도 마찬가지야. 최근 그의 가장 좋은 모습은 펄스 나인으로 뛸 때 나왔지만 이 포메이션의 다른 전방 포지션 어디서든, 또는 다른 포메이션에 창의적 미드필더로서도 빛날 수 있는 선수라고 봐. 투헬은 하베르츠를 정해진 포지션이 없는 '하이브리드 플레이어'라고 묘사한 바 있고, 그래서 투헬이 하베르츠를 여러 포지션에 옮겨가며 쓰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클럽에서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수뇌부는 그를 어떻게 평가중이야? 풀럼에서 임대가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데, 나이와 부상 문제를 고혀하면 장기적 관점에서의 결정이 곧 내려져야 할 것 같은데.
로프터스-치크의 첼시에서의 미래는 내가 봤을 때 암울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현재 투헬의 시스템에서 자연스러운 역할을 맡을 것 같지 않고 풀럼에서의 저조한 모습을 봤을 때 다음 시즌에 1군 스쿼드에 들 것 같지 않아. 주급 150,000 파운드를 타기 떄문에 팔기도 쉽지 않을거야. 다시 커리어가 정상궤도에 오를 때 까지 임대를 다시 가겠지. 끔찍한 아킬레스 부상 전 2018-19 시즌 후반기의 그가 재능을 꽃 피우는 모습을 봤던 사람들에게는 그 이후 모습들을 지켜보기가 정말 힘들지.
다비드 알라바를 레알 마드리드 코 밑에서 훔쳐올 가능성은 없을까? 수비진에든 미드필드에든 잘 맞을 것 같은데
우리가 이해하는 바로 첼시는 가까운 과거에 알라바에 대해 문의했는데 선수가 관심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어. 계약 기간이 여름에 만료되면 그의 우선순위는 스페인으로의 이적이야.
첼시의 장기적 방향/전략에 일관성이 있나? 목표는 계속 트로피를 따는 것이고 그걸 어떻게 달성할까에 있어서는 매 년 바뀌는 것 같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일관성이라는 것은 젊은 탑 플레이어들을 사고 가능한 최고의 감독을 사는 것 뿐이야. 미래에 변화가 있을까? (특정 '타입'의 감독이라든지, 감독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준다든지, 아카데미 선수들을 쓴다든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산다든지?)
첼시의 모델을 꽤 잘 그려주었는걸! 목표는 우승이고 그걸 어떻게 이뤄내냐는데 있어서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지. 2012년 이후 클럽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을 주로 영입하고 되팔고는 했지. 최근 감독들 중에서는 오직 마우리시오 사리만 특정한 플레이스타일을 고수하는 감독이었어. 아카데미 푸쉬는 프랭크 램파드 선에서 이루어진거지 그 윗선에서부터는 아니었어. 나는 전략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을것 같지 않아. 문화는 구단주가 만드는 것이고, 아브라모비치는 어쨌든 2003년 이후로 계속 트로피를 들고 있다고 말할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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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부탁드려요!
출처: 디애슬래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