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이름은 바로 지바니우두 비에이라 데 소우자 aka 헐크
근 몇 년전부터 축구 보기 시작하신 분들에겐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선수
브라질 리그에서 시작해 J리그 거쳐서 유럽 FC 포르투에 입성해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던 남자
J리그 시절 헐크의 외적인 모습을 보고 붙여준 별명을 이름처럼 쓰고 있다고 함

키는 180cm에 몸무게는 대략 프로필상 85kg
헐크는 당시 축구 선수들과의 몸과는 또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고

브라질리언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브라질리언들이 풍기던 호리호리하고 유연한 모습보단
마치 아드리아누를 리사이징해서 옆으로 살짝 늘려놓은 듯한 굉장히 럭비선수스러운 피지컬을 보유했었음
당시 이 선수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건 바로
엄청난 킥력에 있었다
FC포르투 시절 엄청난 킥력과 피지컬을 주목받고 포르투와 계약 기간이 끝나던 때쯤
그의 몸값 평가는 대략 8000만 유로 수준이었고 실제로 PL 빅클럽들을 비롯한 타리그 빅클럽들도
포르투를 향해 오퍼를 했었다고 기사가 쏟아져 나왔었다
하지만 아쉬웠던건 여차저차한 이유로 빅클럽이 아닌 제니트로 향하게 된 것
사실 당시에 굉장히 관심 있게 봤던 선수라 빅클럽에서 어느 정도 해줄지 궁금하긴 했지만
끝내 보진 못했고
이후 굉장한 이적료와 연봉으로 제니트와 상하이를 거쳐 현재는 브라질 리그에서 뛰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왼발잡이에 킥력 하나만큼은 카를로스 - 아드리아누 - 헐크 라인으로 이어질만 했다고 본다
미친 피지컬 답게 소유한 킥력 또한 굉장히 놀라웠다
카를로스가 마치 타이슨처럼 언더사이즈임에도 굉장한 폭발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킥력에 굉장한 임팩트를 줬다면
헐크는 아드리아누처럼 그냥 몸이 강해서 킥이 강했다. 마치 조지 포먼의 펀치 같았다.